제75장. 절박한 남자
제75장. 절박한 남자
스콧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격 협상을 시작하려던 바로 그때였다.
노크 소리와 함께 젊은 직원 하나가 안으로 들어와
세바스티안에게 보고서를 건넸다.
그는 첫 장을 넘기자마자 휘파람을 불었다.
「오...」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갔다.
「이거 꽤 흥미로운데요?」
그래프를 한참 바라보던 그가
스콧을 향해 웃었다.
「'조금 성장했다'는 표현은 너무 겸손하셨군요, 해밀턴 씨.」
손끝으로 보고서를 가볍게 두드렸다.
「이 게임은 아주 잘나가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설마...」
「미리 보고서를 준비해 두셨습니까?」
세바스티안이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두 분 이름을 들은 순간 부탁해 뒀습니다.」
부드럽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웃는 얼굴에 속지 마십시오, 해밀턴 씨.」
「저도 그렇게 멍청한 사람은 아닙니다.」
보고서를 덮었다.
「게임 디자이너가 갑자기 제게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최악의 게임이 하루아침에 대성공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