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장. 알렉스 다이아몬드
제76장. 알렉스 다이아몬드
사흘.
스콧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그뿐이었다.
그는 단 1초도 허비하지 않았다.
다행인 점이라면 이번 챔피언십에 참가한 드라이버들은 하나같이 자신감이 넘쳤고, 개인 승부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스콧이 원하는 건 자신감이 아니었다.
확실한 승리였다.
이번만큼은 절대로 질 수 없었다.
「리치에 대해 조사해 봤어. 직접 자기 드라이버들을 훈련시키더군.」
다니엘이 자료를 넘기며 말했다.
「평가는 전부 비슷했어. 전부 실력은 좋지만 압도적인 괴물은 없어. 다들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고.」
스콧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리치의 제자들을 전부 이겨 본 사람이 필요해.」
다니엘은 다시 명단을 훑더니 한 이름을 짚었다.
「루카 소브레티. 란치아 소속이야. 원래 리치 밑에서 훈련받다가 스폰서가 바뀌면서 갈라섰지. 지금까지 리치의 드라이버 넷과 각각 붙어서 전부 이겼어.」
스콧의 눈빛이 번뜩였다.
「완벽해. 리치가 가르치는 방식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