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그리섬 부부」
제7장. 「그리섬 부부」
리암은 곧장 창가로 달려가 커튼을 젖혔다.
집 앞에는 기자들이 빼곡하게 진을 치고 있었다.
맥스는 기가 막힌다는 듯 이를 악물었다.
「대체 무슨 권리로 남의 사생활을 이렇게 침범하는 거죠?!」
완전히 폭발 직전이었다.
리암은 창밖을 바라본 채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우린 이제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야.」
맥스가 그를 돌아봤다.
리암은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젠장…」
「앞으로도 계속 이럴 거야.」
맥스의 표정이 굳어졌다.
저 독수리 떼 같은 기자들이 계속 따라붙는다면 리암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
그건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내기할래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성큼성큼 방을 나갔다.
「야! 어디 가!」
리암은 불길한 예감에 황급히 뒤쫓았다.
맥스는 곧장 차고로 들어가 고압세척기들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뭐 하려는 거야?」
리암이 조심스럽게 묻자,
맥스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잠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