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프로의 방식
제6장. 프로의 방식
맥스가 몸을 돌리려는 순간이었다.
남자는 총구를 그녀의 뒤통수에 더욱 세게 밀어붙였다.
「걸어.」
쉰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
맥스는 말없이 웨딩드레스 자락을 살짝 들어 올리고 앞으로 걸었다.
남자는 골목 끝에 세워 둔 검은 승용차까지 그녀를 몰아갔다.
뒷문을 열고 안으로 밀어 넣으려던 바로 그 순간.
퍽!
맥스의 하이힐이 남자의 발등을 강하게 짓밟았다.
「크악!」
남자가 비명을 지르는 사이,
맥스는 몸을 비틀며 순식간에 그의 손목을 붙잡았다.
우드득.
손목이 한 번에 꺾였다.
비명과 함께 남자의 몸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맥스는 그의 손에서 권총을 빼앗아 그대로 관자놀이에 겨눴다.
「쏘지 마!」
남자가 다급하게 외쳤다.
맥스의 눈빛은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철컥.
그녀가 해머를 젖혔다.
「넌 누구지?」
「날 왜 노렸어?」
맥스에게 총을 쏘는 일은 협박거리가 아니었다.
그녀는 정말 방아쇠를 당길 사람이었다.
남자는 겁에 질린 채 더듬거렸다.
「나…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