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장. 최고의 팀
제50장. 최고의 팀
맥스는 수없이 많은 밤을 야외에서 보냈다.
얕은 참호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잠든 적도 있었고, 풀밭과 모래밭, 때로는 폭우가 쏟아지는 진흙탕 위에서 밤을 지새운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밤하늘 아래 리암의 품에 안겨 있는 순간은 한 번도 없었다.
하늘만이 두 사람을 덮고 있었지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편안했다.
“알아?”
맥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 폐허 아래에는 지하 감옥이 전부 이어져 있어.”
리암은 피식 웃었다.
역시 그녀답게 평범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정말?”
그가 물었다.
“그건 어디서 읽은 거야?”
“읽은 게 아니야.”
맥스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내가 직접 찾았어.”
“옛 성들은 대부분 감옥을 지하에 만들었거든. 지금 생각해 보면, 옛날 사람들이 최초의 벙커를 만든 셈이지.”
“섬을 탐험한 거야?”
“조금.”
맥스가 어깨를 으쓱했다.
“난 원래 호기심이 많잖아. 그리고 이 섬도 나랑 좀 닮았어.”
“메말랐다는 점?”
리암이 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