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장. 무사하다고 맹세해
제31장. 무사하다고 맹세해
방 안은 순식간에 무덤처럼 조용해졌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자의 얼굴에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그대로 굳어 있었다.
피가 묻은 하이힐 굽이 그의 귀를 꿰뚫고 빠져나온 바로 그 순간.
리암의 포효가 방 안을 뒤흔들었다.
의자째 몸을 일으킨 그는 온 힘을 다해 뒤로 몸을 던졌다.
거대한 체구가 뒤에 있던 남자를 그대로 짓눌렀고,
맥스는 뒤에 붙어 있던 또 다른 남자의 얼굴에 그대로 박치기를 날렸다.
콰직!
코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선명하게 울렸다.
맥스는 바닥을 굴러 손이 묶인 채 다리 아래로 팔을 빼냈다.
그리고 코를 붙잡고 비틀거리는 남자를 발길질로 밀어낸 뒤 곧장 권총이 떨어진 곳으로 달려갔다.
한편 다른 남자는 리암의 목을 졸라 죽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의자는 이미 산산조각이 난 상태였다.
맥스는 분노로 눈이 뒤집힌 리암이 부러진 의자 다리를 손에 쥔 채 상대를 미친 듯이 내리치는 모습을 보았다.
탕!
첫 번째 총성이 울렸다.
리암이 고개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