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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장. 평생을 바쳐 일군 모든 것

제13장. 평생을 바쳐 일군 모든 것

스콧은 깊게 고개를 숙인 채 한숨을 내쉬었다.

답답함이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이민국 면담을 여러 번 놓친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긴급한 일이 생기거나,

더 중요한 계약 미팅이 겹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

「난 이 나라에서 가장 큰 기술 투자자 중 한 명이야.」

「면담 몇 번 놓치고 서류가 조금 늦었다고 날 쫓아낼 순 없어.」

하지만 다니엘은 조용히 서류 한 장을 그의 앞에 내려놓았다.

정식 날짜와

미국 이민 당국의 서명이 모두 찍혀 있었다.

「아쉽지만...」

그가 낮게 말했다.

「이미 60일 통보가 나왔어.」

스콧의 얼굴이 굳었다.

천천히 문서를 펼쳐 읽기 시작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다니엘이 말을 이었다.

「분명히 적혀 있어.」

「60일 안에 미국 내 사업을 정리하지 못하면...」

잠시 멈췄다.

「영국으로 강제추방된다.」

스콧의 얼굴에서 핏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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