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장. 붙잡히다
제60장. 붙잡히다
한 시간 전
맥스는 방탄 SUV에서 내리자마자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기분을 느꼈다.
리엄이 상처받았다는 건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처받은 것과, 자기 아버지가 그런 식으로 자신을 짓밟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건 전혀 다른 문제였다.
'젠장할 영감…! 최소한 내가 목숨을 몇 번이나 구해 준 것에 대한 감사라도 있었다면, 아니 인간적인 양심이라도 있었다면 저렇게까지는 안 했을 거야…!'
가렛 그리섬은 결코 무고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지금껏 받은 협박과 암살 시도조차 스스로 자초한 인간이었다.
안타까운 건 머레이가 그의 머리가 아니라 리엄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리엄은 이미 성인이었다.
경고도 받았고, 훈련도 받았으며, 경호원도 붙어 있었다.
더 이상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가 끝까지 현실을 외면하겠다면……
「젠장…… 이제 정말 싸우는 것도 지쳤어……」
맥스는 지친 한숨을 내쉬며 집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