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장. 이제 그의 목표는 돈만이 아니었다
제37장. 이제 그의 목표는 돈만이 아니었다
의사는 두 사람을 병실까지 안내한 뒤 조용히 자리를 비켰다.
알렉사는 몇 시간이고 하워드의 침대 곁을 떠나지 않았다.
어떤 때는 침대 가장자리에 이마를 기대고 있었고, 졸음이 몰려오면 스콧이 그녀의 곁에 앉아 자신의 어깨를 내주었다.
밤이 지나고 어느새 아침이 밝아올 무렵이었다.
하워드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움직였다.
눈을 뜨려는 기색을 보이자 스콧은 곧바로 의사를 부르러 뛰어갔다.
알렉사는 그의 손을 꼭 잡았다.
“하위... 들리지?”
목소리가 떨렸다.
“제발 빨리 나아 줘. 부탁이야...”
그녀는 그의 손등에 조용히 입을 맞췄다.
세상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사고 이후 그녀에게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하워드뿐이었다.
잠시 후 의료진이 병실 안으로 들어왔고, 검사를 위해 알렉사를 밖으로 내보냈다.
목에는 여러 개의 튜브가 연결되어 있었지만, 하워드는 그녀를 향해 힘겹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것만으로도 알렉사는 조금 안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