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장. 진심이 담긴 키스
제25장. 진심이 담긴 키스
그날 밤, 리암은 의자 대신 침대에서 잠을 잤다.
맥스는 더 이상 열이 오르지 않았고, 그는 이불 속으로 그녀를 조심스럽게 끌어안은 채 몇 달 만에 가장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다.
다음 날 맥스의 안색은 훨씬 좋아져 있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자, 웹스터 선장과의 계약 문제를 처리하고 돌아온 리암은 이미 옷까지 갈아입고 밖으로 나갈 준비를 마친 그녀를 발견했다.
「안 돼. 안 돼. 절대 안 돼.」
리암이 고개를 젓자 의사가 먼저 웃으며 입을 열었다.
「됩니다. 됩니다. 꼭 됩니다.」
그는 리암보다 먼저 말을 잘랐다.
「계속 침대에만 누워 있을 수는 없어요. 오늘은 햇볕도 좋으니 산책을 하는 게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의사의 말이라면 어쩔 수 없었다.
리암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작은 마을을 천천히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래된 유적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입구의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백작의 궁전.
1570년에 세워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