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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장. 알렉사는 어디에 있는가

제22장. 알렉사는 어디에 있는가

허리케인은 주변을 처참하게 휩쓸고 지나갔다.

커다란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있었고,

부러진 가지와 식물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오자마자,

알렉사는 차량을 뒤흔드는 강풍을 온몸으로 느꼈다.

'나 미쳤어.'

'정말 미친 게 틀림없어.'

그녀는 이를 악물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차량의 전조등이 폭우를 가르며 길을 비췄고,

멀리서는 구조 차량의 비상등이 희미하게 번쩍였다.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무섭지 않은 척했지만,

지금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스콧!」

그녀가 다급히 외쳤다.

「해밀턴! 정신 차려요!」

어깨를 흔들어 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스콧은 조수석에 몸을 기댄 채 의식을 잃고 있었다.

지금 당장 치료를 받아야 했다.

병원까지는 몇 킬로미터밖에 되지 않았지만,

허리케인 속에서는 그 짧은 거리조차 너무 멀게 느껴졌다.

알렉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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