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장. 그의 것이 될 수 없는 여자
제20장. 그의 것이 될 수 없는 여자
비행기에 오른 지 세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공항에 도착했다.
맥스에게 비행기를 타는 일은 익숙했다. 하지만 이렇게 호화로운 전용기를 타는 건 처음이었다. 객실 안에는 침실까지 갖춰져 있었고, 넓은 침대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긴 비행이었다.
하지만 맥스는 리암이 회사 밖에서 해 온 일들이 너무 궁금해서 질문을 멈출 수가 없었다.
구호 물자는 어디에서 조달하는지, 어디로 보내는지, 어떻게 구매하는지, 어떻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어떤 물품을 보내는지….
질문은 끝이 없었고, 리암은 하나하나 신이 난 얼굴로 설명해 주었다.
그에게 그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었으니까.
「세상에… 엄청난 돈이네요.」
맥스는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리암은 이미 수년 전부터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같은 시스템으로 기부를 이어 오고 있었다.
「그 돈을 전부 기부하지 않았더라면 작은 나라 하나쯤은 샀겠어요.」
리암이 피식 웃었다.
「작은 나라를 사서 뭐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