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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8장. 사령관

제108장. 사령관

리암은 그날 밤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맥스의 꿈을 꾸었다.

루니의 꿈도 꾸었다.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짙은 안개도 보였다.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공간 속에서 두 여자가 함께 서 있었고,

둘 다 실망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어 있었고 피곤이 가시지 않았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몸을 일으켰다.

오늘은 왕자 앞에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해야 하는 날이었다.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도 나일강을 따라 맥스를 찾을 수 있을지가 결정될 터였다.

약속한 시간이 되자 리암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일이 순조롭게 끝나리라는 예감은 들지 않았다.

그와 카시안은 궁전 안의 집무실로 안내되었다.

그곳에는 왕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곁에는 루니와 왕실 근위병 여섯 명이 서 있었다.

루니의 차림은 평소와 달랐다.

순백에 가까운 흰색 제복을 입고 있었지만,

목부터 얼굴까지 가리는 복장은 여전히 눈만 드러낸 채 그대로였다.

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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