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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장. 서로 다른 길

제100장. 서로 다른 길

리암은 마음껏 울었다.

울음을 다 쏟아낸 뒤에야 그는 다시 유럽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아들과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다. 아이를 위험에서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데리러 갈 시간이었다.

다음 날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리암은 전직 군인인 라이언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이 악수를 나누자 리암이 조용히 물었다.

「여기에 당신을 붙잡아 둘 가족이 있습니까?」

라이언은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무슨 말입니까?」

「가족 말입니다. 당신을 여기 떠나지 못하게 할 사람이 있냐는 겁니다.」

리암이 다시 묻자 라이언은 잠시 생각한 뒤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없습니다. 어디를 가든 작은 배 한 척만 있으면 난 만족합니다.」

「원한다면 대형 여객선도 사드리죠.」

리암이 단호하게 말했다.

「서류 준비하세요. 오늘 밤 출발합니다.」

아들이 어디 있는지는 몰랐다.

하지만 카시안이라면 분명 잘 돌보고 있을 거라는 믿음은 있었다.

그리고 라이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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