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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의 POV

2017년 6월

결혼식까지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불안해졌다. 두 달 전, 프레드릭과 로사 부인이 아버지 앞에서 결혼 이야기를 꺼냈던 그날처럼 아직도 몸이 허약하게 느껴졌다. 마치 뼈가 전부 사라지고 텅 빈 껍데기만 남은 기분이었다.

그날 밤 그들의 웃음은 너무도 완벽했다. 심지어 프레드릭조차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 남자처럼 보였다. 2017년 8월 8일. 그 날짜가 결혼식 날로 정해졌다.

결혼식은 하루 종일 이어질 예정이었고, 화려한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고 했다. 로사 부인이 계획한 온갖 호화로운 준비들을 떠올리기만 해도 머리가 어지러웠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꿈꿀 법한 결혼식일지도 모른다.

단지… 내 결혼은 잘못된 이야기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었다.

“마틸다, 이리 와 봐. 프레드릭 왔단다.”

프레드릭? 우리 집엔 무슨 일이지?

마지못해 침대에서 일어났다. 방에서 나오자 아버지가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셨다.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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