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장. 넌 내 전부였어
제24장. 넌 내 전부였어블레이크는 자신 안의 이 욕망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알지 못했다.샬럿은 아름다운 여자였다.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었다.오랫동안 그의 마음 깊은 곳을 갉아먹고 있던 것은,사랑받고 싶은 갈망,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고 싶은 간절함이었다.이제야 그는그 감정의 정체를 깨달았다.두 사람은 마치 세상이 너무 좁기라도 한 것처럼 서로에게 입을 맞췄다.블레이크의 손은 그녀의 몸을 천천히 더듬으며,그녀를 떨리게 만드는 모든 감각을 하나하나 찾으려 했다.샬럿의 숨결은 점점 흐트러졌고,그의 손길이 스치는 곳마다 몸이 가늘게 떨렸다.순식간에 두 사람의 숨은 뜨거워졌고,서로를 향한 갈망은 더 이상 억눌러 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블레이크는 낮게 신음하며그녀의 가슴에 입술을 묻었다.그리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배를 따라 입을 맞추고,배꼽을 스치듯 애무했다.샬럿은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들어 올리며그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블레이크는 더는 참지 못하고그녀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마치 그렇게 해야만 다시 숨을 쉴 수 있다는 듯,간절하게.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조금씩 하나가 되어 갔다.움직임은 천천히,그러나 점점 더 뜨겁게 이어졌다.샬럿은 숨을 참지 못하고 떨리는 숨결을 흘렸고,그의 품 안에서 몸을 맡긴 채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두 사람은 함께벼랑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그리고 그 단 한순간만큼은,블레이크는 행복했다.그의 몸은지금껏 누구에게도 느껴 본 적 없는 방식으로샬럿을 원하고 있었다.그녀를 갈망했고,그녀를 원했고,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그리고 마침내 모든 감각이 터져 나오는 순간,그는 눈을 떴다.그제야 깨달았다.방금까지의 모든 것이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블레이크는 어두운 거실의 소파에 앉아 있었다.그의 시선은꿈속의 흔적만 남은 자신의 바지 위에 머물렀다.주변은 고요했다.이 방 안에 샬럿이 남기고 간 것은눈물뿐이었다.그뿐이었다.가슴은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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